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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광주는 한국민주주의 자부심, 기술·산업중심에 보탬될 것”
[월간시사우리]헌법 생일날인 17일 윤석열 전 총장(대선 예비후보)가 광주광역시 5.18 묘역을 찾았다. 진보단체들의 극렬한 반대 시위등으로 지지자들과 격렬한 충돌이 예상되었지만, 너무도 조용히 마무리되어 충돌 영상과 사진 한 장면을 기대했던 일부 기자들과 유툽들도 놀랐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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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 지지자들 일부는 긴 우산을 소지해 계란투척등에 대비했지만, 펴 보지도 못했을 정도였다.
5.18유공자회 일부 간부마저 “(윤 전 총장이 학창시절)전두환 대통령 사형 판결을 내렸다가 수배를 당하셨다는데, 5.18유공자 신청이 가능하다”는 말까지 건넬 정도로 우호적이었다.
특히, 자전거를 타고 나타난 일부 중학생들은 서울에서 원정 와 ‘윤 총장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시위대를 향해 “석열이 형님께 그러지 마세요”, “미군 철수는 우리나라 망하게 하는 것”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땅으로 향하게 하며 ‘우우우’라는 야유와 조롱까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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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묘역 방문 직후, 자신의 SNS에 “광주의 희생, 한을 자유, 인권등 인류 보편 가치로 승화해야 한다”며 “광주시민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섰다는 자부심을 넘어 미래 번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광주 전남이 기술혁신과 산업발전 중심으로 거듭나 광주 시민들의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길 바라며, 이를 위해 저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주호남 지역의 대 윤 전총장 우호적인 반응에 "국민들의 진짜 민심이 이런 것"이라며 "지역감정이 점차 사라지고 사람 됨됨이와 정책에 따라 선택하는 분위기가 서서히 자리잡혀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