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봄을 맞이하세요 | 대구

본문 바로가기

메인 롤링

사이트 내 전체검색
대구
대구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꽃과 함께 봄을 맞이하세요
기사입력 2021-02-26 16:4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신석철

본문

[e시사우리신문]가족들과 함께 대구수목원을 방문해 아름답게 핀 봄꽃들을 감상하고 자연을 느끼면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볼 것을 추천한다.

 

낮 최고기온이 20도를 웃돌 만큼 포근해진 요즘, 대구수목원에는 봄의 전령인 풍년화, 복수초, 노루귀, 매화, 납매 등이 활짝 피어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매서웠던 추위를 이겨내고 힘겹게 꽃봉오리를 터뜨린 아름다운 자태가 마치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느껴진다.

 

1954098754_O5eAmKY2_673c698ec29e4d1beb8b
▲풍년화(향토식물원)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가장 먼저 봄을 알린 꽃은 바로 노란색으로 핀 ‘풍년화’이다. 예로부터 ‘풍년화가 흐드러지게 피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라는 말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풍년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꽃이다.

 

풍년화처럼 노란색 꽃잎을 틔우는 ‘복수초’ 또한 봄맞이꽃의 최고로 여겨진다. 말 그대로 복(福)과 장수(壽)를 뜻하는 식물(草)로서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새해에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이른 봄 눈 속에서도 꽃피운다 하여 설연초(雪蓮草), 얼음을 뚫고도 핀다 하여 빙리화(氷里花)라고도 불린다.

 

이 밖에도 ‘노루귀’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의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며, 우리가 흔히 아는 ‘매화’는 매실나무의 꽃이라는 것을 모르는 시민들도 많다. 이렇듯 식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생각하며 봄꽃을 감상하면 그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

 

1954098754_i6GCkzqB_f68c119f03eb652903af
▲ 복수초(선인장다육식물원화단)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이천식 대구수목원 소장은 “앞으로 3월까지 다양한 봄꽃(산수유, 생강나무, 히어리, 깽깽이풀 등)을 수목원 곳곳에서 관찰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로 여행에 제약이 많은 요즘, 가족 단위로 수목원을 찾아 성큼 다가온 봄을 느껴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 수목원을 방문할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를 지켜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대구수목원에서는 2월 25일부터 관내 8개 구·군 및 공공기관에 직접 생산한 봄꽃 27만여 포기를 분양 중이며, 수목원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도 도심 곳곳에서 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스토리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 블로그로 보내기
  • 인쇄하기
많이 본 뉴스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저작권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
본사: 07237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620호ㅣ지사: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산호동5길 18 2층 ㅣ대표전화 : 0505) 871-0018ㅣ 팩스 : 070) 4300-2583 ㅣ제호:e시사우리신문ㅣ 등록번호: 서울 아00974 ㅣ등록일자: 2009년 9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편집국장:김호경ㅣ법률고문:박종호 변호사ㅣ청소년보호책임자:황미현 ㅣ기사배열책임자:안기한ㅣㅣ제호:月刊시사우리ㅣ 등록번호: 창원 라 00036 ㅣ등록일자: 2021년 6월 21일ㅣ발행/편집인:안기한 ㅣ e시사우리신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 을 금합니다.ㅣ 자매지:LBMA STAR,경남우리신문,타임즈창원 ㅣ 기사제보 : agh0078@naver.com
Copyright ⓒ 2017 月刊시사우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