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문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경질한 건 7월 도쿄올림픽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꿈꾸고 있기 때문" | 정치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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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문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경질한 건 7월 도쿄올림픽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꿈꾸고 있기 때문"
기사입력 2021-01-21 21:0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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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낸 윤상현 무소속 의원이"문재인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경질한 건 7월 도쿄올림픽에서 남북정상회담을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며"도쿄올림픽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인물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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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페이스북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윤 의원은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SNS를 통해"역대 외교부장관 중에서 강경화 장관만큼 언론이나 야당으로부터 난타당한 장관은 없었다"며"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장관은 ‘오경화’로 불리우며 장관으로서 강한 생명력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그랬던 강 장관을 ‘김여정의 하명해고’비난을 무릅쓰고 갑작스레 경질한 이유는 무엇일까요?"라고 반문하면서"해답은 바로 7월에 열릴 도쿄올림픽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문재인정부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의 남북정상회담을 꿈꾸고 있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쿄올림픽을 남북관계의 전환점으로 만들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며"도쿄올림픽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낸 인물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서 실장은 대북 유화책을 주장하는 대표적 인물로, 역대로 북한과의 가교에서 핵심적 역할을 해온 인물"이라며"서 실장을 비롯한 대북라인은 어떤 형태로든 북한과 소통하고 있을 것이고, 7월 도쿄올림픽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김여정이 콕 찍어 비난한 강경화 장관을 모른 체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그동안 남북간 모든 일은 일장춘몽으로 끝났다며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대남 강경비난 등 연일 날을 세워온 김여정에게 갑작스런 장관 경질로 비위를 맞춰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면서"김여정을 사실상 장관 인사권을 쥔 청와대 안방주인처럼 만든 것은 아닐까요?"라며" 또한 현 정부가 그토록 증오를 쏟아내던 일본이, 문재인정부 대북정책의 마지막 돌파구가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라고 재차 반문했다.  

 
그러면서"최근 문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에 강력한 의지가 있다며 도쿄올림픽 성공을 위해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또 2018년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따른 배상금 지불이행을 위한 한국 내 일본 자산 현금화 청산 문제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2년여전, 대법원 판결에서 비롯된 한일갈등 당시 반일감정을 숨기지 않으며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겠다”고 하는 등 강경했던 입장을 떠올리면 사뭇 어리둥절하다"며"대법원 판결 이후 일본이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 대화를 시도해도, 이를 모른척하고 사법부의 영역이라며 일축하고, 또 마지못해 대화에 응해왔는데, 뒤늦게 지금 와서 웃는 얼굴로 잘해보자는 손짓에 일본정부가 얼마나 조건없이 호응할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문재인정부의 ‘북한바라기’외교에 의해 다른 모든 외교가 좌우되는 형국"이라고 비난하면서" 한일관계도 대북관계의 종속변수가 되어버려, 일관성없이 조령모개(朝令暮改)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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