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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 19 ́ 대응 …신뢰 54.4% 〉 불신 43.8%, 잘 모름 1.9%
기사입력 2020-12-31 10: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정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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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초기 국제사회로부터 극찬을 받던 ‘K-방역’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선진국들이 백신 확보 경쟁에 나서면서 우리가 백신을 확보할 여지가 급격히 줄었다는 비판을 받아오던 중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의 통화에서 한국이 2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들여오는데 합의해 현재 한국은 계약을 완료한 코로나19 ́ 백신은 3600만명 분량에서 모더나로부터 들여오는 2000만명분을 더해 총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안과 관련한 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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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 19 ́ 대응 …신뢰 54.4% 〉 불신 43.8%, 잘 모름 1.9% (참고자료 = 미디어리서치)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12월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방안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 신뢰 54.4% 〉 불신 43.8%. 잘 모르겠다는 1.9%로 응답했다. 

 

성별로는 남성 신뢰·불신(51.9%·45.8%), 여성은 신뢰·불신(56.7%·41.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신뢰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61.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50대 55.6% 〉 30대 54.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불신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 50.9%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70대 이상 47.5% 〉 60대 46.9% 순으로 응답했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신뢰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81.6%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대전/세종/충남/충북57.8% 〉 인천/경기 53.8%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불신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60.0%로가장 높게 응답했고, 강원/제주 57.9% 〉 부산/울산/경남 51.9%로 조사됐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신뢰한다고 답변한 층은 진보가 68.8%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50.2% 〉 보수 44.4% 순으로 응답했고, 반면 불신한다고 답변한 층은 보수 55.6% 〉 중도 48.4% 〉 진보 29.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연일 1000명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위기의) 끝이 보인다’던 문재인 대통령은 끝내 대국민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당장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해야 할 때지만 그토록 자랑해온 K방역이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방역체계의 구멍은 왜 뚫렸는지 철저히 돌아보고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폴리뉴스와 미디어리서치 의뢰로 12월 3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7,274명을 접촉해 519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7.13%(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0%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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