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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코로나19'3차 대유행이 현실화하면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준비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을 하루 앞둔 23일 정치권에서 3차 재난지원금 준비 목소리가 나온 것은 재난지원금을 제때 지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체득했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3차 재난지원금 준비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면서도, 재원 마련 방안과 시기·지급 방법을 놓고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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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재난지원금 예산으로 3조6천억원 배정을 요구하자 더불어 민주당은 ‘본예산 처리 이후 다시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자’고 했던 데서 한발 물러서 ‘3차 재난피해지원금’을 본예산에 편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재원 마련을 두고 한국형 뉴딜 예산안을 깎아야 한다는 국민의힘과 본예산을 순증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입장차가 팽팽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3차 재난 지원금 지급대상 범위와 관련해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11월 2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전 국민 지급'52,0% 대'선별지급'42.7%로 국민 10명 중 5명가량은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선별 지급'보다 '전 국민 지급'에 찬성하는 응답이 나왔다. 잘 모르겠다는 5.3%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전 국민 지급'과 관련한 질문에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66.1%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이 61.5%로 뒤를 이었다. '선별 지급'은 인천/경기가 50.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서울이 45.7%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전 국민 지급'은 남성·여성 (53.2%·50.8%)로 조사됐고, '선별 지급'은 남성·여성 (41.2%·44.1%)로 응답 했다.
연령별로는 '전 국민 지급'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63.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뒤를 이어 50대가 60.5% 순으로 조사됐다. '선별 지급'은 20대 55.7%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뒤를 이어 30대가 53.6% 순으로 응답했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전 국민 지급'이라고 답변한 층은 보수가 57.1%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진보 56.3% 〉 중도 50.2% 순으로 응답했다. '선별 지급'은 중도 46.9% 〉 보수 38.8% 〉 진보 36.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여당은 당장 피해가 큰 피해업종 긴급 지원과 위기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여론은 지난 1차 긴급 재난 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높았다. 이는 재난 지원금 보편적 지급이 소비를 촉진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라는 여론이 담긴 결과라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미디어저널 의뢰로 11월 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8,222명을 접촉해 502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6.3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전화 100%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