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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제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사실상의 대선 승리로 이른바 '바이든 시대'가 개막했다. 바이든 시대에 미국의 대외 정책은 동맹을 중시하는 전통 노선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진척이 전혀 없는 북한 핵 폐기, 흔들리는 한·미 동맹 등 문제가 산적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안보·외교 정책에 대한 리셋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 속에서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 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와 관련한사회정치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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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11월 13일 발표한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 관계 회복・강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와'관련한 질문에 긍정 81.7% 대 부정 13.1%로 긍정적인 영향이 될 것이라는 조사가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잘 모르겠다는 5.2%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 관계 회복・강화' 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90.5%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반면 부정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서울이 16.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은 긍·부정률(84.0%·12.1%), 여성은 긍·부정률(78.2%·14.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한미 동맹 관계 회복・강화'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92.1%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30대 이상이 21.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정치적인 성향별로는'바이든 정부 출범 후 한・미동맹 관계 회복・강화'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84.3%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보수 82.4% 〉 진보 79.8% 순으로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진보 17.1% 〉 보수 14.7% 〉 진보 10.1%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지난 3년 반 동안 한미 연합 군사훈련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하고, 통일부 장관은 '냉전 동맹'이라고 비유하는 등 한미동맹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한미동맹을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국민의 대다수는 한미동맹 중시정책으로 변화를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시사우리신문,미디어저널,폴리뉴스 의뢰로 11월 1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8,203명을 접촉해 503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6.12%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전화 100%로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