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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시사우리신문]서울시는 ‘도시재생’을 주제로 6개 대학 5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2020년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10월 21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17년부터 추진 중인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하나로 미술‧건축학과 대학생들이 직접 공공미술 작품을 기획하고 장소선정, 전시주제, 진행까지 주도하는 사업이다.
시는 미술·건축대학 학생들이 정규 수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생생한 공공미술 사업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의 공공미술 영역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각 팀별로 예산을 지원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조언하는 공공미술 전문가 멘토를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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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공모를 거쳐 5개월간 진행한 <2020년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9월 28일작품 현장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년 오프라인으로 실시한 성과공유전시를 온라인으로 전환해 12월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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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정된 6개 대학 6개 팀의 프로젝트는 ▴건국대 ‘InterRest(Interaction+Rest)’(광진구 어린이대공원 환경연못 데크) ▴상명대 ‘비트의 전성시대’(은평구 수색재개발 지역 일대) ▴서울대 ‘사방이 찬란하게- 별이 쏟아지는 낙성대’(관악구 인헌시장) ▴서울여대 ‘자연이 닿기를’(동작구 노량진역1호선 역사 광장) ▴숭실대 ‘기억을 배달해드려요’(양천구 신월3동 경인어린이공원) ▴중앙대 ‘Blanc’((동작구 중앙대 교정 내) 이다.
이번 온라인 전시는 10월 21일~23일 3일간, 매일 2개 팀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학생작가로부터 직접 듣는 도슨트 프로그램, 작품 스케치 영상 등도 12월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개관 3일간 연속 관람 인증, 전시 작품을 배경으로 나만의 전시사진 꾸미기 등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2020 「서울은 미술관」 대학 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온라인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이번 대학협력 프로젝트가 ‘내일의 아티스트’ 학생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없지만, 온라인 전시를 통해 보다 쉽게 다양한 공공미술 작품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