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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文정권 규탄 부산 집회서"이 정권은 광주일보 정권"이라고 비난
기사입력 2019-09-03 19:5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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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30일 오후 부산을 방문하고 부산진구 전포동 송상현광장에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당원 및 시민들과 함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부적격성, 지소미아 폐기로 인한 한미일 동맹의 위기, 선거법 개정안 의결의 부당성 등 계속되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국정운영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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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文정권 규탄 부산 집회서"이 정권은 광주일보 정권"이라고 비난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다음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우리 부산, 울산, 경남에서 다 오셨는가. 반갑다. 조금 전에 황교안 당대표님 말씀 들으시니까 든든하신가. 이제 좀 뭐 할 것 같은가. 자유한국당은 할 수 있다. 우리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당원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하면 저희는 할 수 있다. 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고, 외교안보 제대로, 경제 제대로, 이제 대한민국 바로세울 수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이 어느 지역인가.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낙동강 전선의 부산, 울산, 경남이다. 부마항쟁부터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곳이다. 여러분들이 뭉쳐주셔야 된다.

  

 

그런데 여러분, 이 정권 들어서 부울경 정말 차별을 하더라. 알고 계신가. 제가 보니까 어떤 통계를 보니까 부산지역 아파트 값은 100주 연속 하락이라고 나와 있더라. 부산, 울산, 경남의 자영업자들, 제조업자들, 그리고 우리 기업인들 다 힘들다고 한다. 맞는가. 그런데 제가 이렇게 찾아봤다. 이 정권이 부울경 쪽에 인재를 등용하는가 봤더니 그냥 간단한 통계만 내도 서울에 구청장이 25명인데 24명이 민주당인데 그 중에서 20명이 광주, 전남, 전북이더라. 이 정권은 광주일보 정권이란 이야기도 있다. 이렇게 부울경 차별하면서 더 힘들게 하는 이 정권에 대해서 우리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주민들이 뭉쳐서 반드시 심판하자. 

 

이 정권에서 부울경 중에서 잘 나가는 조국 후보 한번 기대해보려고 했더니 저 조국 후보와 대학교 동창이다. 그런데 해도 너무하더라. 제가 비록 야당 원내대표지만, 그래도 옛정을 생각해서 조금 봐줄까했다. 그런데 까도 까도 끝이 없다. 첫 번째 무엇인가. 조국 후보 자녀 부정입학, 장학금 수여 받아낸 것 여러분 용납되는가. 아니, 향토사 웅동학원은 본인들의 땅장사 수단으로 사용했다. 본인 동생의 부채보증에 썼다. 이거 용서되는가. 조국 후보의 사모펀드 가족펀드였다. 그게 강남의 부자들한테 유행하는 건데 맨 처음에는 증여세 포털이나 좀 하려고 하는 줄 알았다. 두 번째 봤더니 그 펀드를 통해서 관급공사 177건을 따냈더라. 세 번째 봤더니 결국은 주가조작 우회상장해서 한마디로 이 펀드에 돈 넣고 상장회사를 먹으려고 했다. 이거 그냥 놔둬서 되겠는가. 오죽해서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겠는가. 

 

그런데 이제 수사 받는 장관을 청문회하라고 한다. 기가 막힌다. 그래서 저희가 이야기했다. ‘핵심증인들 다 출석시켜서 청문회하자’ 그랬더니 ‘증인은 출석 못 시키겠다’고 하면서 청문회하자고 한다. 이게 가짜청문회 아닌가. 이런 가짜청문회 해놓고 마음대로 임명하겠다는 이 문재인 정권,한 마디로 정말 조로남불 정권 아니겠는가. 

 

이 정권의 조국 후보로 나타나는 것, 다른 것 아니다. 진보의 민낯이다. 착한 척하고, 정의로운 척하고, 거짓말 안하는 척하던 그런 진보들의 민낯이 밝혀지고 있다. 그들은 뒤로 모조리 자기들 이익만을 위해서 나섰다. 그들이 든 촛불은 정의로운 촛불이고, 우리가 든 촛불은 가짜촛불인가. 그들이 이야기하던 우파를 적폐세력으로 수사하던 검찰은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신들의 폐부를 찌르는 검찰에 대해서는 기득권 세력이라고 한다. 이런 위선적인 진보정권에 대해서 여러분 심판하자. 

 

이제 정말 대한민국은 위기이다. 안보, 어제 청와대에서 뭐라고 한줄 아는가. ‘동맹이 국익보다 앞설 수 없다’하면서 묘한 현란한 언사를 썼다. 동맹의 이익이 국익이다. 이제 한미동맹마저 파탄내고 있다.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경제는 우리 대한민국 경제를 완전히 말아먹었다. 정답은 하나이다. 우리가 아무리 고치라 고치라해도 안고치고 있다. 정답은 딱 하나, 정권교체만이 답이다. 정권교체를 위한 첫걸음, 내년 총선승리이다.    

 

그들은 어제 마음대로 선거법도 통과시켰다. 그 선거법 그대로 하면 자유한국당은 100석을 얻기 어렵다. 저희가 내년에 최선을 다해서 뛰어보겠다. 이 선거법 어떻게든지 막아보겠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렇게 막을 수 있는 힘, 그리고 그렇게 이길 수 있는 힘은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나온다.바로 이 곳, 부울경 지역으로부터 나온다. 함께 들어주시라. 우리의 정의의 소리를 들어주시라. 우리와 함께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투쟁에 앞장서주시라.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당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열심히 투쟁해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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