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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레드라인'은 미국 대통령이 할 말이고 한국은 이미 '데드라인'을 넘었다"
기사입력 2017-09-09 13:2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변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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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레드라인'을 언급에 대해 "레드라인은 미국 대통령이 할 말이고 한국은 이미 "데드라인'을 넘었다" 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이날 "대통령의 레드라인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며 "미국 대통령이야 본토에 핵미사일이 날아오는 수준까지 가는 게 레드라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은 이미 데드라인이지 않나" 며 "한·미의 안보 위협 수준이 다르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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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e시사우리신문 편집국


홍 대표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의 레드라인을 미국에 미사일이 날아가는 수준으로 설정하고 있는 건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한국 대통령은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만큼 비상조치를 취해야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전술핵 재배치를 당론으로 정한 것에 대해 "미국이 핵우산 정책을 한국에 본격적으로 펼칠 의지가 있는가 없는가를 시험해보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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