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작 교수,"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미만이라는데 그 것은 진실이 아니다. 10% 지지율이 사실이라면 4·12 재보선 결과는 불가능하다"고 지적 | 정치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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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작 교수,"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미만이라는데 그 것은 진실이 아니다. 10% 지지율이 사실이라면 4·…
기사입력 2017-04-17 01:5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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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이영작 서강대 석좌교수는 이영작 TV를 통해 "결국 선거는 좌우 양강구도로 전개되고 홍준표 후보의 현재 지지율을 최소 20~30%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이영작 교수,"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미만이라는데 그 것은 진실이 아니다. 10% 지지율이 사실이라면 4·12 재보선 결과는 불가능하다"고 지적     © 경남우리신문편집국

 

이 교수는 보수 후보는 헤메고 있다고 전제 하면서 "어차피 홍준표 후보는 지지도가 낮으니 안철수 후보를 지지해야 하지 않느냐고 공공연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법원이 우병우 수석의 영장을 기각 했다"고 말했다.이에 안철수 후보는 크게 반발하면서 "법원이 형평성을 외면 했거나 국민이 기대하는 사법정의를 배신했다고 법원에 압박을 가했다"고 밝혔다.

 

또," 안 후보가 당선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유죄 판결을 요구할 것이고 탄핵의 진실은 영원히 밝할 수 없을 것이고 보수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짤라 버리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뀡대신 닭이라고 안 후보를 보수로 하라는 말이다. 그런데 보수도 아니고 중도보수도 아니다. 보수는 핵무장을 찬성하는데 안철수는 반대한다 안철수가 보수아인가”하고 묻기도 했다.

 

이 교수는 “4·12 재보선에서 23명 중 자유한국당이 12명이 당선됐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10%미만이라는데 그 것은 진실이 아니다. 10% 지지율이 사실이라면 4·12 재보선 결과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면서 ”자신의 과거 경험으로 보면 최소 20~30%“라고 확신했다.

 

그는 또 “현재의 대선구도와 지난 1987년과 유사하다고 말하며 6·29로 보수가 목소리를 잃었다. 보수는 노태우와 김대중 그리고 진보좌파는 김영삼과 김대중으로 분열돼 목소리가 컸다. 그러나 노태우가 당선했다. 똑 같은 현상이 이번에도 일어나 홍준표가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4·12 재보선이 말해줬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가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은 ‘지록위마’ 사슴을 가리키며 말이라고 한 고사로 DJ유언정치를 하면서 보수라는 것은 ‘지록위마’보다 더 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이 교수는 “홍준표를 투표하면 홍준표가 당선된다. 홍준표가 당선되면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도 공정하게 될 것이고 탄핵에 진실도 밝혀질 것이고 보수의 명예도 회복 될 것이다”며 미국과 동맹관계를 강화하면 안보가 안정되고 경제가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6일 자유한국당이 대선을 33일 앞두고 이영작 서경대 석좌교수를 초빙해 '이제 대선 시작이다'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에선 이 교수가 직접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샘플을 놓고 대선 전략을 구상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여론조사 응답률을 보면 호남이 88%로 샘플이 좌편향 돼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며 당직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그는 "2002년 대선 당시 11월까지도 3등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다음 달 승리했던 것처럼 선거운동은 회오리 바람이다"라며 "대선은 이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 자리에서 여론조사 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문 후보가 '안보'문제에 있어선 20대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유권자를 효과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두려움이다. 좌파 정당의 대북 정책과 북한에 의한 안보 위협을 걱정하는 보수 우파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간다면 이번 대선은 좌파의 정권 교체 대 우파의 안보 대결이 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선 "지금은 홍 후보가 수위 높은 발언으로 네거티브 전략을 펼치면 반사 이익을 보는 사람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다"라며 "이제는 홍 후보가 포지티브 캠페인을 펼칠 때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사무처 당직자와 의원 보좌진이 참석해 대선을 주제로 토론을 펼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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