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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화’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안상수 창원시장의 여의도에서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창원시는 12일 “안상수 창원시장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창원광역시 승격’을 더불어민주당의 ‘당론’과 ‘대선정책 공약’으로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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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안상수 시장은 지난 10일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창원광역시 승격 대선공약 채택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윤호중 정책위의장과의 면담에서 안상수 시장은 “통합 창원시는 이명박 정부 때 道 폐지 논의와 함께 전국을 50~60개 광역자치단체로 개편하는 시・군 통합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만들어졌다. 정부와 국회가 원래의 약속을 지켜서 지방행정체제의 2단계 축소와 함께 창원을 광역시로 승격 시켜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창원광역시 승격에 서명한 시민이 70만 명이 넘고, 107만 창원시민의 2/3 이상인 70%가 ‘광역시 승격’을 염원하고 있다”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에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창원의 광역시 승격 필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고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안상수 시장은 ‘창원광역시 승격’의 대선공약 채택과 법률안 통과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5일간에 걸쳐 서울에 머물며 각 정당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는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13일에는 조배숙 국민의당 정책위의장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