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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에게 '무죄' 무게감 커지는 이유
기사입력 2017-02-08 14:5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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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가 오는 2월 16일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판결을 기다리는 전국 애국보수단체와 국민 여론 민심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수진영의 변함없는 지지 속에서 홍준표 지사는 정치적 경륜과 안정성 등에서 대세론으로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진보진영 문재인 후보자에 대응할 수 있는 중도 및 보수진영의 거의 유이한 인물로 평가 되고 있다.

한편 차출이 거론되는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경남도지사, 두 명 모두 중도 및 보수진영이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으로 분당되기 전인 새누리당 대표를 지냈고, 인지도나 중앙정치의 무게감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김무성 의원은 지난해 11월 23일 대통령 후보 불출마 선언을 했고, 홍준표 도지사는 고 성완종 회장 사건으로 1심과 2심에서 실형을 받고 항소심 판결에서 무죄를 기다리는 중이다.

▲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김무성 의원의 대선출마 예상으로 앞으로의 정치구도에 관심이 솔린다.     ©경남우리신문편집국


홍준표 지사의 경우 1심 유죄판결의 결정적 증인인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1억원을 전달했다는 진술이 1심에 이어 2심 공판과정에서도 논쟁거리 중이다. 역시‘성완종 리스트’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심과 달리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등 홍 지사도 항소심에서의 무죄 판결을 확신하고 있다.

한편 매주 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각을 외치는 태극기 집회의 100만 보수진영 국민들 사이에도 ‘성완종 사건을 들여다보면 터무니없는 쪽지 때문에 이완구 전 총리도 이 사건의 꾀에 물려 사퇴를 당하고 결국 무죄를 받았다. ‘누군가의 음모이다 홍준표를 살려내라’는 구호가 퍼져 나온 지가 오래다.


김무성 의원의 경우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가 아니라 진영의 벼랑 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다는 명분을 있으며, 홍준표 도지사의 경우 오는 2월 16일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 항소심의 판결 여부에 따라 대선후보로 급부상 할 수 있다는 것이 민심의 기원이다.

또다시 김무성 대표가 출마 선언을 반복해 다시 바른정당 후보자로 재 등판을 한다고 해도 분당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바른정당과 새누리당이 대선후보 단일화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과정인 것은 분명하다.

얼마 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보수진영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권후보로 부상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정운영에 부정적 영향과 관료출신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내 이인제 전 의원과, 원유철 전 원내대표가 출마선언을 한 상황이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보수진영의 에너지 파워 넘치는 홍준표 경남지사 같은 흙수저 모레시계 검사가 지금의 위기를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다.

정치계 오랜 마당발로 알려진 이영수 회장(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직능6총괄 본부장)은 홍준표 경남도지사측과 김무성 의원 양측 모두 깊은 오랜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이에 이영수 회장 측근은 “다가오는 대선을 통해 진영 논리를 넘어 국가와 국민에게 도움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많은 주변 분들을 비롯해 30만 NEW 한국의 힘 회원들과 함께 깊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해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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