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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 부산 영도구 소재)은 8월 30일(화) 9시부터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2016년도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 취업박람회(이하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Ocean Polytech) 교육과정은 해양계 대학의 지정학과(승선학과)나 해양·수산계고교 졸업자가 아닌 승선경험이 없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기사 등용문이다.
* 해기사 : 해기사 시험에 합격하여 면허를 받은 선원으로서 일정한 기술과 지식을 가진 사람을 말하며 선장, 항해사, 기관장 등 간부선원을 의미
취업박람회는 오션폴리텍 수료예정자들에게 취업과 연계된 승선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해운선사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선별하여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번 취업박람회에는 국내 주요 외항선사 및 내항선사 3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연수원 생활관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해기기초, 선박친숙, 현장실무교육에 매진해온 교육생 137명(외항상선 3급 109명, 내항상선 5급 28명)이 채용을 위한 면접에 참여한다.
특히, 외항상선 3급의 경우 작년까지 5년 연속 교육생 전원을 취업연계 승선실습 시켜오고 있어 금년에도 100% 취업연계 승선실습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앞으로 외항상선 3급 교육생들은 연수원 실습선에서 승선실습까지 마치고 나면 취업연계된 해운선사에 실습해기사로 승선하여 9개월간 실무교육을 받게 되며, 실습 종료와 함께 정식 3급해기사(첫 연봉 약 4,000만원 수준)가 되어 우리나라 해운산업 최전방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내항상선 5급 교육생은 연수원 수료 후 해운선사 실무교육 1개월을 마치면 내항선사 선박에 정식 해기사로 바로 승선한다.
연수원은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청년 실업 극복과 해양산업분야의 부족한 인력 수급을 위해 교육비, 교재비 등을 국비로 지원·운영하는 해기사 양성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