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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문화탐방’ 창원 해양관광명소로 자리매김
기사입력 2016-01-28 00:00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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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4월이면 창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 ‘군항제’가 열린다. 군항제 기간 중 경화역, 여좌천, 진해루 등 도시 곳곳이 벚꽃으로 물든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하지만 벚꽃명소 외에도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 있다. 바로 해군사관학교 박물관과 복원된 거북선을 관람할 수 있는 해군기지사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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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항문화탐방=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시는 이러한 해군 군항의 상시적인 관광자원화를 위해 ‘군항문화탐방’을 운영 중에 있다. 이곳에서는 해군기지사령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승만 대통령 별장, 해군사관학교 박물관, 실제 군함이 정박해 있는 해군 군항부두 등을 통해 군항을 체험할 수 있다.

관광산업을 역점시책으로 삼고 있는 창원시의 홍보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신설된 창원시 관광과는 해군기지사령부 내에서 주로 촬영한 영화 ‘연평해전’이 흥행에 성공하자 관광자원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연평해전 촬영지 홍보안내판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창원시티투어 테마선택형 코스에도 ‘군항문화탐방’을 편성해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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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항문화탐방=연평해전 홍보안내판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군항문화탐방을 찾는 관광객은 2014년 세월호 사고와 2015년 메르스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1만여 명이 넘어서고 있으며, 올해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24일 현재 5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지난해 동기간 211명 대비 2배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충수 창원시 관광과장은 “창원시는 4월에 있을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는 2월중에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군항문화탐방과 진해 벚꽃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창원관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팸투어와 박람회 등을 통해서도 ‘창원관광’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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