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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진해 부도 앞바다 항해중 기름 유출한 선박 적발
방제정 등 10척 진해 부도 앞 오염 현장에서 7시간여 동안 방제 작업 펼쳐..
기사입력 2015-08-13 17: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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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효민)는 13일 오전 창원시 진해구 부도 앞바다를 지나다 기름을 유출시킨 선박을 적발하고 방제작업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마산 VTS는 13일 오전 7시 50분 경 진해 부도 앞 해상을 지나던 ‘H’호로부터 마산항으로 입항중인 케미칼운반선‘D’호(1,589톤, 부산선적)가 기름을 바다로 유출시켰다는 것을 통보 받고 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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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벙커c유 170리터를 해사아으로 유출시킨 D호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이에 창원해경은 방제정 등 경비함정 8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정 2척과 함께 총 10척이 방제작업을 펼치는 한편 마산항 내 묘박중인 D호에 올라 해양오염 사실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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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부도 앞 해상 해양오염현장2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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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오염 방제작업중인 해경1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해경 조사 결과 13일 오전 D호 기관장 K씨(58세)가 연료유를 이송하던 중 벙커C유 170리터가 갑판으로 넘치면서 바다에 흘러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D호 소유자와 기관장 K씨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 사법처리 할 방침이며 이날 오후 3시 20분에 7시간여 동안의 방제작업을 마쳤다.
 
창원해경 관계자는“최근 10년간 해양오염사고 2,873건 중 기름 이송작업시 부주의에 의한 사고는 592건으로 전체 21%에 달한다”며“바다에서 기름 이송 작업시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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