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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백-e 시스템’ 도입 공직비리 사전 차단
9월 11일부터 본격 운영, 도·시군 대상 교육 실시
기사입력 2014-08-29 18:1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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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자율적인 내부통제를 통한 공직비리를 사전 예방을 위해 청백-e시스템 도입하여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백-e 시스템’은 감사원과 정부합동감사 등 사후적발 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이념에 맞게 감사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해 도입되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공무원의 부정과 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오류 및 업무를 회피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스스로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확인·점검할 수 있는 자율적인 내부통제 제도이다.
 
‘청백-e 시스템’ 은 오는 9월 11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에 따라 도는 제도의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모든 시·군에 대하여 청백-e시스템 순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시·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직무교육을 실시하였고, 29일 본청 직원들과 관리자인 실·과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란 모니터링시스템, 자체점검 제도, 공직윤리활동 등 3개 시스템으로 구축돼 자율과 책임의 성숙한 지방자치와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깨끗한 경남 구현을 목표로운영되는 제도다.
 
첫째, 개별정보모니터링시스템은 지방세, 세외수입 등 5대 행정정보시스템 각각의 DB를 활용해 개별행정정보시스템에서 업무오류 및 비리징후를 모니터링하고, 통합모니터링(청백-e)시스템은 5대 행정정보시스템의 데이터를 서로 연계(교차점검)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 및 비리 징후를 시스템이 자동으로 포착해 업무담당자, 업무관리자, 감사자에게 동시에 알려져 사전에 비리 및 착오행정을 방지한다.

둘째, 자체점검 제도는 모니터링시스템으로 확인되지 않는 복지, 건축 인ㆍ허가 등에서 발생한 부적정하게 처리한 업무를 담당자나 관리자가 자기진단(Self-Check)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을 스스로 확인, 점검하는 시스템이며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활동을 강화해 예산, 행정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예방하는 제도다.
 
셋째, 공직윤리 활동은 공무원 개개인의 공직윤리, 도덕성 확립에 의한 잠재적 비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공직관 및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개인, 부서별 청렴마일리지 운영, 부조리 신고제도, 청렴인사제도, 공무원 행동강령 운영 등을 관리한다.
 
경남도 송병권 감사관은 “이번 시스템 활성화하여 공직자 비리를 사전 차단하고, 공직자들의 청렴 의식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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