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3만9,316명
컴퓨터용 사인펜 만 사용․예비마킹 절대금지 주의 당부
기사입력 2013-11-06 11:09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이해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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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에서는 경남에서 3만9,316명이 응시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7일 도내 103개 시험장학교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이번 수능 예비소집은 6일 오후 2시로 재학생은 출신학교에, 검정고시자 등은 시험지구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국장은 5일 오전 11시30분 본청 브리핑룸에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수능 지원자 현황과 예비소집, 시험일정, 수험생 특별 유의사항 등을 소개하며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4학년 수능 지원자
지난 8월 22일~9월 6일까지 수능정보시스템을 통해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만9,316명이 지원했으며 전년 대비 108명이 감소하였다.
성별로는 남자 2만818명, 여자 1만8,498명이고 학력별로는 졸업예정자 3만4,600명, 졸업자 4,133명, 검정고시 및 기타 학력자 58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험지구별 지원자 현황을 보면 창원지구가 1만5,111명으로 가장 많으며 ▲김해 9,994명 ▲진주 7,019명 ▲통영 4,311명 ▲밀양 1,542명 ▲거창지구가 1,339명으로 가장 적다.
◇지원자 감소 원인
전체 지원자수는 3만9,316명으로 지난해보다 108명이 줄어 0.3%의 감소율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졸업예정자는 1.8% 증가, 졸업자는 14.8% 감소했다.
이것은 졸업예정자의 경우 수시전형에서의 최저학력 적용대학의 증가로 작년에 비해 응시자가 소폭 증가한 반면 졸업생은 수능 개편으로 인한 반수생 감소 등으로 지원률이 하향되었다.
◇예비소집
2014학년도 수능 관련 예비소집은 11월 6일(수) 오후 2시이며 수험생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 받아야 한다.
재학생 및 졸업생은 출신학교에서, 검정고시생 등 시험지구 교육청에 접수한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지정한 장소로 가면 된다.
◇시험시간
수능 시험일인 7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1교시 미응시자도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고 1교시 본령이 울리는 오전 8시40분 이후에는 입실이 불가능하다.
일반 수험생들은 제1교시는 국어영역으로 오전 8시40분부터 10시까지 80분간 실시하며 ▲2교시 수학영역(10:30~12:10 100분) ▲3교시 영어영역(13:10~14:20 70분)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14: 50~15:52 62분) ▲제2외국어/한문영역(16:20~17:00 40분)을 각각 치르게 된다.
저시력(4명)․뇌병변(4명)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매교시 시험시간을 1.5배 운영해 오후 7시25분 5교시를 종료한다.
◇수험생 특별 유의사항
유의사항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수준별 수능으로 인해 다양한 문제지가 제공되는데 수험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문제지가 맞는지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영어 듣기평가가 도내의 전 시험장에서 A,B 중 한가지 유형만 시행되기 때문에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채점하는 만큼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펜 등의 사용을 금하고 있으며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마킹은 절대 금지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만을 사용해 작성해야 하며 그 외의 펜을 사용하는 경우 수험생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해 채점하는 만큼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 샤프펜 등의 사용을 절대 금하고 있다.
특히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마킹은 절대 금지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험장에 갖고 올 수 없는 반입 금지물품인 휴대용 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가 대상이 된다.
경남교육청 김영채 교육국장은 “시험당일 수험생들은 초조해 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하고, 도민과 학부모님은 원활한 수능시험 시행을 위해 교통통제 및 소음 방지에 다같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