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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경, 기관고장 표류 어선 구조
해양 긴급구조 신고 전화 122번
기사입력 2013-02-09 13: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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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5시 20분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옥계 앞 약 1㎞ 해상에서 어선 U호(마산선적, 2.99톤) 선장 김모(53세, 경남 창원시)씨가 갑자기 엔진 시동이 되지 않아 표류 중이라며 창원해경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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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해경, 기관고장 표류 어선 구조     © 경남시사우리신문편집국

창원해경은 U호가 선박 출․입항 항로로 표류되어 다른 선박과 충돌하거나, 인근 암초에 부딪쳐 좌초될 위험이 있어 경비함정 P-01정(정장 경위 배수근)을 현장으로 급파해 U호를 옥계 내항쪽으로 안전하게 예인 이동해 구조했다.

어선 U호는 8일 오후 1시경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선착장에서 통발로 장어를 잡기위해 출항 했다 이 같은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경은 어선 U호의 엔진을 조사한 결과 엔진오일이 바닥나 갑자기 정지된 것으로 파악하고, 동절기 선박 출항시 엔진점검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 해상에서 표류되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어선 선장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전국 해양경찰서에서는 해양 긴급구조 신고 전화 122번을 운영하고 있어, 바다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122로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 관계자는 “바다에서 사고나면 전화로 1한번 2두번을 눌러 달라”며 해양긴급 전화 122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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