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 '국민참여경선'방식으로 선출!
이학렬 군수,"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관한 새누리당 공심위의 결정에 강한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혀~
기사입력 2012-10-08 16:1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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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전 10시 경남도의회 브리핑 룸에서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되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현직 단체장 2명이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한 가운데, 일부 새누리당 당원과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전현직 대표 28명이 ‘현직 단체장 공천’배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서고 있어 당 공천심사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8일 오전 7시 새누리당은 12.19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후보 선출 관련 중앙당 공천위원회(위원장 : 서병수)는 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중앙당 공천위는 심사를 통해 압축된 4명의 후보 (박완수.이학렬.하영제.홍준표)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4일 개표 및 후보자 지명 경남도당 대회에서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경남지사 후보에 '국민참여경선'방식은 대통령선거인단 선출규정(책임당원 20%,일반당원 30%,국민선거인단 30%,여론조사 20%)을 준용키로 했다.
한편 공심위원에는 안홍준,신성범,여상규의원이 활동하고 있어 경남지사 보선이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야권 후보와의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어 공심위원들의 목소리에 힘이 쏠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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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경남도지사 4명의 후보인 이학렬 고성군수가 8일 오후 2시께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 공천에 관한 새누리당 공심위의 결정에 강한 실망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이 군수는 기자회견회견에서 "공심위는 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감동공천을 하지 못하는가?"라고 반문하며 "한나라당을 망하게 한 낡은 정치인을 포함시키고, 비서실장의 뇌물사건, 병역의혹과 골프파문으로 인하여 언론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사람까지 포함하여 국민참여 경선을 하겠다는 공심위의 결정에 실망을 넘어 비애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군수는 "정부가 시도한 최초의 초대 통합시장, 통합청사 위치도 결정하지 못한채 마산,창원,진해 세 지역간 갈등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통합시장까지 경선에 포함시킨 사실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한나라당을 망하게 한 사람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었을 때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생각해 보았는가? 그 사람이 경남도지사가 되었을 때 측근비리, 병역의혹, 골프파문으로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는 초대의 초선 통합시장이 새누리당 도지사 후보가 되었을 때 대선에 미칠 악영향을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가? 대선에서 패배할 뿐만 아니라 통합 창원시장마저 야당에 넘겨줄 수도 있음을 왜 모르는가?" 라고 공심위에 질문했다.
마지막으로 이 군수는 "과연 공심위원들이 진정으로 새누리당을 사랑하고 아끼는지, 그리고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를 간절히 원하는지 묻고 싶다." 며 "경남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해 드리고 싶다. 그리고 도지사가 되어 경남을 크게 발전시켜 경남을 대한민국의 기적의 땅으로 만들고 싶다."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