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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 공동선언문
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 : 다음 세대와의 약속
기사입력 2011-05-20 13:4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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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 공동선언문
(안전한 세계, 더 나은 미래 : 다음 세대와의 약속)


1. 우리 G20 국회의장들은 지구촌 안전을 확보하고 인류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동반성장을 향한 공동의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 공동의 책임이라는 인식 하에 “공동번영을 위한 개발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2011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모임을 가졌다.

2. 현 인류는 경제위기와 그에 따른 사회적 문제들, 자연재해, 원자력 사고, 기후변화, 테러리즘, 초국가적 조직범죄, 기타 인도주의적 우려 등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개발, 지구촌 안전과 공동번영에 대한 위협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G20 국가간 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3. 우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현상들과 함께 지구촌 안전에 점증하는 위협이 되고 있는 자연재해의 빈번한 발생을 목도하고 있다. 이에 대응한 공동의 예방과 구호 노력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4. 최근 전례 없는 대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한 일본 핵 발전소 사고는 국제사회에 기존의 원자력 안전기준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가능한 최고수준의 안전기준을 달성하기 위하여 원자력 안전규제에 관한 이슈들에 집중하고 원자력 안전, 정보 교환, 대처능력 구축, 비상체계에 관한 협력강화를 위하여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기후변화의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것이 모든 국가들의 시급한 우선과제임을 인정한다. 2010년 멕시코 칸쿤 UN 기후변화회의에서 합의한 원칙을 강화하고자 현재 진행되고 있는 UN의 기후변화 협상에 국제사회가 적극 동참하고 이를 조속히 타결하기를 촉구한다. 또한 기후변화와 관련된 이슈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신재생 에너지 개발과 최빈국들에 대한 관련 기술과 재정 지원에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하였다.

6. 테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생명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누가, 어디서, 어떤 목적을 위해 저질렀던지 우리는 어떤 형태의 테러에 대해서도 반대한다. UN의 기본원칙과 체계에 대한 국제적인 합의를 기초로 테러와 해적행위를 포함한 새로운 안보위협에 맞서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2012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테러단체들에 의한 핵물질 취득을 방지하기 위한 기존 국제적인 조치들의 개선에 기여 할 권고안들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

7. 세계 도처에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분쟁은 세계평화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우리는 국제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국제의회연맹과 의회외교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정한다.

8.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동반성장을 위한 서울 개발 컨센서스”와 “다년간 개발 행동계획”을 환영하며, G20 개발공약의 충실한 이행을 기대한다. 또한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G20 체계와 다양한 개발경험이 최빈국들과 공유될 수 있도록 국가간 지식공유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9. 개발 격차가 글로벌 불균형의 원인 중 하나임을 인식하고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인간을 위한 동반성장"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또한 미래 우발사태들에 대비한 예방 메커니즘의 개발을 촉구한다.

10. 최근의 경제·금융 위기로부터 비롯되고 있는 빈곤 및 실업 증가와 같은 다양하고도 복합적인 위기에 인류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개별 국가 중심의 위기관리에서 벗어나 세계적 및 지역적 차원의 국제협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한 G20, 금융안정위원회 그리고 국제결제은행에서의 계속적인 논의와 바젤Ⅲ의 신속하고도 철저한 이행을 촉구한다.

11. 지난해 오타와 회의에 이어 개최된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가 선진국과 개도국을 대표하는 각 국 의회들의 지혜를 모으고 민주주의와 인권존중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협력을 증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었다고 믿는다. 우리는 앞으로도 모임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12. 2011년 서울 G20 국회의장 회의를 훌륭히 주최한 대한민국 국회에 사의를 표하며, 2012년에 열리는 다음 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개최하기로 하였다.

G20 SeoulSpeakers’ConsultationJointCommuniqué

A Safe World, A Better Future: A Promise for the Next Generation



Seoul, Korea

May 18-20, 2011



1. We, the speakers of the G20 Parliaments, have gathered in Seoul, Republic of Korea, from May 18 to 20, 2011 under the theme of “Development and Growth for Common Prosperity,” in the recognition that it is our common responsibility to seek a common approach toward shared growth in which all of humankind can lead prosperous lives and to secure the safety of the global community.



2. Today, humanity faces risks both diverse and complex, including economic crisis and its social consequences, natural disasters, nuclear accidents, climate change, terrorism, transnational organized crime and other humanitarian concerns. Stronger cooperation among G20 countries is imperative in order to adequately respond to challenges to social and economic development, global safety and our common prosperity.



3. We are witnessing a rising frequency of natural disasters, which are, together with the consequences of climate change, becoming a growing threat to the safety of the world and there is a need to establish a collective system of disaster prevention and relief efforts.



4. The recent accident at a nuclear power station in Japan,whichwascausedbytheunprecedentedearthquake-borntsunami,callsontheinternationalcommunitytore-examineexistingnuclearsafetystandards.ParliamentsofG20countriesshouldmakeeffortstofocusonissuesofnuclearsafetyregulationswithaviewtoachievinghigheststandardspossibleandstrengthencooperationonnuclearsafety,informationsharing,capacitybuilding,andemergencysystems.



5. We recognize that addressing the challenges of climate change is an urgent priority for all countries, and we urge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actively participate and conclude, at the earliest possible date, the United Nations climate change negotiation currently under way, reinforcing the principles agreed at the 2010 UN Climate Change Summit in Cancun,Mexico.Inaddition,wesharetheunderstandingthattheinternationalcommunityshouldbemoreactiveindevelopingnewandrenewableformsofenergy,whichwillhelpresolveissuesrelatedtoclimatechange,andprovidingtechnologicalandfinancialassistancetoleastdevelopedcountries.



6. Terrorism is a grave crime that violates a human being’s most fundamental right to life, and we condemn all forms of terrorism, committed by whomever, wherever and for whatever purposes. We encourage international coordination efforts against terrorism and new threats to security, including piracy, based on a global consensus on the principles and mechanisms of the United Nations. Additionally, we anticipate that the 2012 Nuclear Security Summit to be held in Seoul,RepublicofKorea,shouldproducerecommendationsthatinteraliacontributetoexistinginternationalmeasuresinpreventingtheacquisitionofnuclearmaterialsbyterroristorganizations.



7. Conflicts still prevalent in different parts of the world present a significant threat to world peace. We recognize the importance of the role of the Inter-Parliamentary Union (IPU) and parliamentary diplomacy to contribute to global peace and stability.



8. We welcome the “Seoul Development Consensus for Shared Growth” and “Multi-Year Action Plan on Development” endorsed by the G20 Seoul Summit, and believe that the development commitment of the G20 will be duly actioned. In addition, we call for comprehensive support for the G20 Framework for Strong, Sustainable, and Balanced Growth and the facilitation of knowledge sharing among countries so that the diverse development experiences will be shared with the world’s least-developed countries.



9. We also recognize that the development gap is one of the sources of global imbalances and that in the aftermath of the recent global financial crisis, the global economy should move toward a “shared growth for humanity”. We also call for the development of preventive mechanisms against future contingencies.



10. In order to effectively respond to the diverse and complex crises that humanity faces today, such as the increase of poverty and unemployment, resulting from the recent economic and financial crises, countries should go beyond individual risk management and strengthen international cooperation and coordination on a regional and global scale. We encourage the ongoing discussions at the G20, the Financial Stability Board and the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and the swift and thorough implementation of Basel III .



11. We believe that the G20 Seoul Speakers’ Consultation, which succeeded the G20 Speakers’ Consultation held in Ottawa, Canada, last year, provides new momentum for Parliaments representing both advanced and developing countries to accumulate wisdom, to strengthen democracy and respect for human rights and enhance cooperation on various pending global issues in the international community and agree that we will continue to meet in the future.



12. We express our appreciation to the National Assembly of the Republic of Korea for graciously hosting the G20 Seoul Speakers’ Consultation 2011, and welcome the hosting of the next Consultation in Saudi Arabia i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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