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위원회 19년 역사를 마무리하는 폐원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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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위원회 19년 역사를 마무리하는 폐원식
19년간 교육.학예에 관한 의정활동을 펼쳐온 경상남도교육위원회가 문을 닫다
기사입력 2010-08-19 10: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장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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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위원회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대 교육위원 임기 종료에 맞추어 폐원하게 된다.
 
이번 폐원식은 8월 20일 11시에 교육위원회 1층 소위원회실에서 강수명의장 및 5대 교육위원, 도교육청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위원회는 1991년 9월 2일 경상남도교육청 청사에서 개원하였다.
1993년 5월 10일 현재 청사인 경상남도교육위원회로 이전하여 개청한 후 총 76명의 교육위원들이 19년 동안 교육․학예에 관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집행기관의 견제 역할과 교육정책에 대한 대안제시를 하여 왔다.
 
초대부터 현재까지 19년간 30회(424일)의 정기회와  218회(1,063건)의 임시회를 가져 정책질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안 심의.의결 등 1,608건의 의안을 처리 등 의정활동 실적 및 성과를 총 결산하여 「경남교육의정사」를 발간하였다.
 
그동안 도교육청에서는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정책이 결정되었지만, 앞으로는 도의회의 심의만 거치면 되어 행정절차가 단축되지만 교육자치가 진정하게 실행될 것인지에 대한 교육계의 비판적 시각이 교육관련 심의.의결기관에 대한 개편의 과제를 안고 있다.
 
강수명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본격적인 교육자치 시대를 맞아 우리교육위원회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의 자주성과 독립성 그리고 전문성 보장을 근간으로 하는 교육자치제 실시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우리 교육위원회가 독립적인 의결기구로 발전하지 못하고 마지막을 장식해야 하는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영진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경상남도교육위원회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에 따라 집행부에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고, 비판과 감시의 본질적 역할에 충실하였으며, 어느 타.시도교육위원회보다도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경남교육의 발전을 이끌어 오는데 노력함에 대하여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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