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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대표 낙동강 함암보 방문
김두관 지사와 4대강 사업 저지 협력 방안 논의
기사입력 2010-07-20 16:3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경남우리신문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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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현지 주민 찬성 외면한 정치적 행태” 폄하


정부의 4대강 사업 저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야 4당 대표들이 낙동강 함안보를 방문해 김두관 지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의장 박지원)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야 4당 대표가 21일 오후 2시, 지난주 집중호우로 공사가 중단된 창녕군 길곡면 소재 ‘다목적보(함안보)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김두관 지사와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연석회의를 갖는 다고 밝혔다.  

이번 야4당 대표의 현장 방문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실시한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야4당 대표회담‘에서 협의된 ’야4당 대표 및 광역단체장 연석회를 추진하며 연석회의 추진을 위해 현장 중심으로 현지 광역단체장과 연석회동을 추진한다‘는 협의 사항을 실행하는 것이다.  

민주당 정책위는 “4당 대표가 함안보를 방문하는 것은 이곳이 4대강 사업의 졸속 계획과 부실한 환경영향평가가 드러난 대표적인 공사구간인 탓”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나라당 경남도당은 “반대에만 혈안이 된 정치인들이 현장을 방문한 것은 정치적 행위에 불과하다”며 폄하하고 “찬성 주민들의 입장을 배제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마저 부정하는 행태”라고 쏘아 붙였다. 

김두관 지사에 대해서도 "지난번 당선자 자격으로 함안보를 방문시, 대다수의 현지 주민들로부터 찬성 입장을 청취하고도 반대만 하는 것은 도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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