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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연일 이어지는 폭염주의보와 강렬한 땡볕 아래에서도 파크골프장을 찾는 동호인들의 열정은 식지 않고 있다. 파크골프는 적당한 야외 활동을 통해 신체 건강을 가꾸고 이웃과 소통하는 유용한 생활체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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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체온 조절이 쉽지 않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하거나 공격적인 라운드를 강행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기는커녕 도리어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폭염 속에서 무리하게 라운드를 진행하면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열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심혈관계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 심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며, 급격한 탈수는 집중력 감소와 판단력 저하로 이어져 타구 사고나 슬립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를 유발한다.
운동의 목적이 건강 유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승부욕 때문에 본인의 체력을 넘어서는 플레이를 고집하는 것은 파크골프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는 일이다.
본래 파크골프는 타수 경쟁을 넘어 자연 속에서 이웃과 대화를 나누며 우의를 다지고, 사회적 유대감을 높이는 소중한 소통의 장 역할을 한다.
과격하고 공격적인 라운드 대신 서로를 배려하며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게 즐길 때, 장기적으로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진정한 사회적·신체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까닭에 행정관청과 지자체에서는 폭염 특보 발령 시 야외 체육 활동 자제 및 안전 유의 지침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파크골프 동호인과 운영 주체는 이러한 지도 지침에 발맞추어 안전한 라운드 환경을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
햇빛이 가장 강한 오후 시간대 라운드를 피하고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를 활용해야 하며,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또한 홀 이동 중에는 그늘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어지러움이나 두통 등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가 오면 즉시 라운드를 중단하는 결단이 필요하다.
파크골프의 참된 즐거움은 스코어카드의 좋은 성적이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건강하게 운동을 마치고 웃으며 귀가하는 데 있다. 폭염지절일수록 욕심을 내려놓고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성숙한 파크골프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