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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광주과학기술원(GIST) 박원영 연구교수가 중국 칭다오빈하이대학교 항노화의학연구·전환 국제공동연구실의 외부전문가로 위촉돼 근감소증과 건강수명 연장을 중심으로 한 한중 항노화 공동연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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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교수는 지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칭다오빈하이대학교의 초청으로 중국 칭다오를 방문해 양 기관의 공동연구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현지 연구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술교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측은 고령화 사회의 주요 건강문제로 떠오른 근감소증의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비임상 연구와 임상시험계획승인(IND), 기술이전 및 산업화로 이어지는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칭다오빈하이대학교는 지난 16일 열린 국제공동연구실 연석회의와 교수·학생 교류회에서 박 연구교수를 한국 측 핵심 연구자로 소개하고, 항노화의학연구·전환 국제공동연구실 외부전문가로 공식 위촉했다.
박 연구교수는 국제공동연구실 부주임으로도 참여해 향후 공동연구 수행과 연구자 교류, 학생 교육, 국제협력 확대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공동연구에는 GIST 류동렬 교수와 박원영 연구교수 연구팀이 참여한다. 핵심 연구 분야는 노화에 따라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하는 근감소증(sarcopenia)을 비롯한 노화 관련 질환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노년기에도 신체기능과 독립적인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건강수명(healthspan)’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근감소증은 고령자의 신체기능 저하와 낙상 위험 증가, 삶의 질 저하와 밀접하게 연관된 만큼,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예방·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양측 연구진은 노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에너지 대사 변화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저하, 산화스트레스, 염증 반응 등 근육 노화와 연관된 분자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표적과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기초연구 성과를 학술적 결과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실제 치료제 개발과 임상·산업적 활용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팀은 후보물질 발굴을 시작으로 세포 및 동물모델에서의 효능 검증, 비임상 연구를 단계적으로 수행하고, 우수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향후 IND와 기술이전, 산업화로 이어지는 중개·전환연구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IST 연구팀이 보유한 세포·분자생물학 연구기술과 다양한 질환 동물모델, 바이오인포매틱스 및 신약 후보물질 평가 플랫폼을 중국 측의 연구 인프라와 임상자원에 연계해 양국 연구진의 강점을 결합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항노화 연구협력은 중국 현지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박 연구교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中国日报(China Daily)》, 《科技日报》 영문판, 中国网, 《北京周报(Beijing Review)》, 《今日中国(China Today)》, 《中国人才》 등 중국 주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항노화 연구의 중요성과 향후 한중 공동연구 방향을 소개했다.
중국 역시 빠른 고령화에 따라 근감소증을 비롯한 노화 관련 질환이 중요한 사회·의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양국의 연구기술과 자원을 연결하는 장기적인 바이오·의료 연구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연구교수는 “고령화 시대에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노년기까지 건강과 신체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중국 연구진이 보유한 연구기술과 자원을 결합해 노화의 기전을 규명하는 데서 더 나아가 실제 치료제 개발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감소증을 비롯한 노화 관련 질환의 새로운 치료표적을 발굴하고, 유망한 후보물질을 비임상과 IND 단계까지 발전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한중 공동연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박원영 연구교수는 암과 대사질환, 신약개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이어오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의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 표창과 대한미토콘드리아연구의학회 ‘Young Scientists Award’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대사 및 미토콘드리아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근감소증과 항노화, 건강수명 연장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며 관련 치료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