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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집중유세를 열고 청년과 중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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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세에서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정치 세력 교체"라며 "이제 '그 나물에 그 밥'인 양당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이 정권을 주고받으며 국민을 실망시켰다고 비판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선택으로 개혁신당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38세임을 언급하며 “제가 말하는 청년정치는 단순히 젊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부정부패에 타협하지 않으며 세대 간 공정을 외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부산 청년 유권자들을 향해 “집값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 고용 불안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나라, 기성세대와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그는 “MZ 세대에게 정치적 대표성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하며, 기성 정당이 소외시킨 세대의 목소리를 국회와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개혁, 선거제 개혁, 기득권 타파를 3대 과제로 제시한 이 대표는 “지역주의에 기댄 공천이 아니라 능력에 따른 공천,패거리 정치가 아니라 실력 정치,공정과 상식이 작동하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세 말미에 “부산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면서 “지금이 바로 우리가 변화를 주도할 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부산에서, 서면에서, 개혁신당에게 힘을 주세요. 이준석과 함께 새로운 정치를 시작합시다”라는 말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이번 집중유세는 개혁신당이 2030 유권자와 중도층을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