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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6.3 조기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정권 교체)'는 응답이 54.4%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정권 재창출)'는 응답(37.5%)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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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에도 중도층 사이에서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이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 결과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권 재창출'이 1.5%, '정권 교체'가 97.1%, '잘 모름'이 1.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정권 재창출'이 94.4%, '정권 교체' 1.7%, '잘 모름'이 3.8%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정권 재창출'이 6.5%, '정권 교체' 82.2%, '잘 모름' 11.2%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정권 재창출'이 36.8%, '정권 교체' 14.0%, '잘 모름'이 49.2%였다.
진보당 지지층에선 '정권 교체'가 100.0%였다. 기타 정당 지지층에선 '정권 재창출'이 24.4%, '정권 교체' 22.8%, '잘 모름' 52.8%였다.
지지정당 없음에선 '정권 재창출'이 34.1%, '정권 교체' 35.1%, '잘 모름' 30.8%였다. (지지정당) 잘 모름에선 '정권 재창출'이 20.8%, '정권 교체' 10.1%, '잘 모름'이 69.2%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정권 교체를 위해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국민 여론이 과반수를 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은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정권 교체'가 '정권 재창출'보다 앞섰다.
만18~29세는 '정권 재창출'이 31.2%, '정권 교체' 59.8%, '잘 모름' 8.9%다. 30대는 '정권 재창출'이 38.2%, '정권 교체' 49.0%, '잘 모름' 12.8%다. 40대는 '정권 재창출'이 29.4%, '정권 교체' 64.9%, '잘 모름' 5.7%다.
50대는 '정권 재창출'이 31.0%, '정권 교체' 61.3%, '잘 모름' 7.7%다. 60대는 '정권 재창출'이 43.5%, '정권 교체' 48.9%, '잘 모름' 7.6%다.
70대 이상은 '정권 재창출'이 54.4%, '정권 교체' 39.0%, '잘 모름'이 6.6%다.
성별로는 남성은 '정권 재창출'이 39.8%, '정권 교체' 54.2%, '잘 모름' 6.0%다. 여성은 '정권 재창출'이 35.3%, '정권 교체' 54.5%, '잘 모름'이 10.2%다.
지역별로 보면 먼저 서울은 '정권 재창출'이 35.7%, '정권 교체' 54.2%, '잘 모름' 10.2%다.
경기·인천은 '정권 재창출'이 36.7%, '정권 교체' 56.3%, '잘 모름' 6.9%다.
대전·충청·세종은 '정권 재창출'이 29.5%, '정권 교체' 59.6%, '잘 모름' 11.0%다.
강원·제주는 '정권 재창출'이 30.2%, '정권 교체' 65.4%, '잘 모름' 4.4%다.
부산·울산·경남은 '정권 재창출'이 49.7%, '정권 교체' 44.8%, '잘 모름' 5.5%다.
대구·경북은 '정권 재창출'이 49.5%, '정권 교체' 39.7%, '잘 모름' 10.8%다.
광주·전남·전북은 '정권 재창출'이 25.3%, '정권 교체' 67.1%, '잘 모름' 7.6%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