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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은 자유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기사입력 2025-03-12 11:27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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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유를 박탈당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며"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자유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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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 페이스북 캡쳐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이 지사는 이날 "오늘 화공특강에 모신 김금혁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의 이야기"이라며"그는 2012년 탈북해서 자유대한민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91년생 청년"이라고 소개하면서"북한 정권의 실패로 사람이 대규모로 굶어죽는 참상 속에서 장마당(시장)이라는 시장경제의 씨앗이 뿌려져 500개 이상 생겨났고 정보와 문화가 확산되는 통로가 되었다"며"북한에도 ‘장마당’이라는 야당이 있다고 표현했다"고 했다.

 

이 지사는"북한의 MZ세대는 국민을 굶어 죽게 만드는 정권보다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자유, 시장경제와 한류문화를 선호하고 지지한다는 이야기는 대단히 인상적이었다"며"대한민국 청년들도 이번에 반국가세력의 국정 마비와 대통령 탄핵 시도에 저항해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투쟁에 나섰고, 집회마저 평화적 문화로 만들어 세계에 이름이 나는 등 활약하고 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처럼 남북한 MZ세대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선진 문화를 향한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며"따라서 86세대가 고집해온 ‘우리 민족끼리’식의 감상적 통일관을 폐기하고, 대신 ‘자유민주주의 확대’라는 통일의 지향점을 확고히 정립해서 남북한 청년들을 결속시키는 과감한 통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것이 윤석열 2.0 시대에 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북한의 MZ세대조차 자유를 갈망하고 있는 가운데 '대진연'이라는 단체가 주체사상 교육과 미국 대사관저 침입 같은 노골적인 친북 활동을 벌이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지사는"이들은 '연성 사상전'의 주체로서 배후에 지원 세력이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으며 국가안보 차원에서 철저히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자유민주주의 초일류국가 통일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주역인 김금혁 등 깨어있는 청년들을 계속해서 응원하고 지원하며 새로운 통일관이 정립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밝히면서"또한 목숨걸고 넘어온 3만1천명 탈북자가 우리 사회에서 자립하고 잘 살 수 있도록 지원해서,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가 번영의 길이자 통일의 지향점이라는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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