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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이재명 신임 대표 체제에 들어선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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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4.7%로 직전 조사 대비 4.4%p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34.2%로 4.4%p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0.5%p로 오차범위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8.4%로 1.2%p 하락했다. 그 밖에 개혁신당 4.4%, 새로운미래 1.2%, 진보당 1.0%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 3.8%, '지지정당 없음' 11.3%, '잘모름' 1.1%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민주당 28.4%/국민의힘 44.4%), 70대 이상(민주당 26.1%/국민의힘 55.6%)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만18세~29세(민주당 35.1%/국민의힘 19.7%) ▲30대(민주당 33.5%/국민의힘 30.0%) ▲40대(민주당 41.2%/국민의힘 27.8%) ▲50대(민주당 41.0%/국민의힘 30.4%)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민주당 32.8%/국민의힘 29.5%) ▲경기/인천(민주당 37.2%/국민의힘 31.5%) ▲대전/충청/세종(민주당 40.2%/국민의힘 29.0%) ▲광주/전남/전북(민주당 52.1%/국민의힘 19.4%)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높았다.
반면 ▲강원/제주(민주당 18.9%/국민의힘 50.7%) ▲부산/울산/경남(민주당 25.1%/국민의힘 44.2%) ▲대구/경북(민주당 27.6%/국민의힘 50.7%)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이은 역사관 논란 등이 지표에 반영돼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전당대회 내내 '이재명 일극체제' 라는 형식적인 경선으로 인해 '마이너스 컨벤션 효과'라는 혹평이 나왔지만 전대 후반 전현희 의원의 '김건희 살인자' 발언과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명팔이 척결' 논란이 지지층을 결집하는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광복절을 앞두고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인선 문제와 정부·여당과 야당·광복회로 나눠 열린 광복절 경축식 여파가 도리어 반사이익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5%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