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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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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1%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9%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5.1%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7%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3.0%p다.
연령별로 보면 만 18세~29세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8.8% '잘 못함' 78.6%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7.4% '잘 못함' 71.2%였다.
40대는 '잘함' 22.2% '잘 못함' 76.2%, 50대는 '잘함' 27.4% '잘 못함' 71.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4.1% '잘 못함' 53.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7%로 '잘 못함'(34.8%)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8.0%, '잘 못함'은 68.3%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9.0% '잘 못함' 69.8%, 대전·충청·세종 '잘함' 30.6% '잘 못함' 63.7%, 부산·울산·경남 '잘함' 42.9% '잘 못함' 52.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4.1% '잘 못함' 54.1%, 전남·광주·전북 '잘함' 21.3%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6.1% '잘 못함' 63.9%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0.1% '잘 못함' 67.2%, 여성은 '잘함' 34.0% '잘 못함' 62.9%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조사 때보다 긍정은 하락하고 부정은 상승한 배경에 대해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서 촉발된 '광복절 논란'으로 인한 피로감이 더해졌고,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담당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김 모 국장 사망 사건등도 국정 지지율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