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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에 비해 4%p 오른 2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토 정상회의 외교전과 최근 체코 원전 수주 등이 긍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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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6일~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29%가 긍정 평가했고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 비해 긍정은 4%p 상승했고, 부정은 8%p 하락했다.
지역별로 인천/경기(6%p), 충청(12%p), TK(12%p)에서 상승했으며 호남에서는 4%p 하락했다.
서울은 긍정 30%·부정 60%, 인천/경기는 긍정 27%·부정 62%, 대전/세종/충청은 긍정 25%·부정 58%, 광주/전라 긍정 12%·부정 84%, 부산/울산/경남 긍정 33%·부정 50%, 대구/경북 긍정 47%·부정 4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지지율은 30대(7%p)와 70대 이상(7%p)에서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18~29세는 긍정 13%·부정 63%, 30대 긍정 22%·부정 67%, 40대 긍정 14%·부정 80%, 50대 긍정 20%·부정 73%로 나타났다.
60대는 긍정 44%·부정 45%로 오차범위 내였고 70대 이상에서는 긍정 64%·부정 26%로 긍정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 국민의힘 지지층 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포인트 오른 63%, 무당층 내 지지율은 전주와 같은 12%다. 이념성향 보수층의 지지율은 5%포인트 오른 50%, 중도층 지지율도 5%포인트 오른 22%다.
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7%포인트 오른 31%로 나타났다. 갤럽은 "지난주 방미 일정은 별 구설 없이 마무리됐고,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은 현 정부의 친원전 정책 기조와 상통한다"고 해석했다. '결단력·추진력·뚝심(7%)', '국방·안보(5%)' 등이 뒤따랐다.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1위였고 '외교(10%)', '해병대 수사 외압'·'김건희 여사 문제(4%)'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 통화 8521명 중 1000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