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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5.8%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4.7%까지 치솟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는 여전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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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35.8%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7.4%포인트(p) 오른 수치다.
나경원 의원은 5.4%→11.0%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원희룡 전 장관(5.5%→10.1%), 윤상현 의원(3.1%→ 6.7%) 순이다. 기타 (5.8%→8.2%), 없음 (14.1%→24.9%), 잘모름은 (4.3%→3.3%)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4.7%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이 15.2%, 나 의원 8.5%, 윤 의원 3.7%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29.2%), 30대(39.0%), 40대(28.7%), 50대(32.0%), 60대(44.4%), 70대 이상(43.7%)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1.9%), 경기/인천(34.1%), 대전/충청/세종(38.2%), 강원/제주(29.3%), 부산/울산/경남(37.7%), 대구/경북(51.4%), 광주/전남/전북(30.6%)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위원장이 압도적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경쟁후보들이 일제히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하고 나섰으나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여론조사에서 경쟁후보들 보다 3배 이상 앞섰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64.7%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지형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출 규칙에서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을 8대2로 정한 것이 한 위원장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