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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도의원, 밀리환초에서 숨진 전남인들, 전남에서 대책 마련 필요
밀리환초 전쟁터로 강제동원되어 사망한 대부분이 전남인..가슴아픈 역사
기사입력 2024-06-10 16:18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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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6월 10일 2023년 자치행정국 소관 결산에서 밀리환초에서 숨진 조선인의 대부분이 전남인이라고 밝혀진데에 대해 전남에서 선제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밀리환초는 남태평양 마셜제도의 동남쪽 끝에 있는 섬으로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던 1940년대 조선인들이 강제 동원된 전쟁터로 당시 밀리환초에서 숨진 조선인의 대부분이 전남지역 거주자였던 사실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박원종 의원은 “일본에 의해 강제 동원된 분들인데 이를 밝힌 이들이 광주광역시의 시민단체와 일본인 학자다”며 전라남도가 광주광역시와 협업하여 진상규명 요구, 강제동원 되신 분들의 생사 확인 등 대책을 세워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희생자 실태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모사업을 비롯한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생존자에 대한 지원방안 등의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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