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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감자 신품종 지역 적응시험 현장평가회’ 성료
전국 감자 재배·육종 담당자 30여 명 참여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으로 소득작물 안정생산 기반 마련
기사입력 2024-06-10 07:0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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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감자 신품종 육성을 위해 농업기술원 시험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감자 신품종 지역 적응시험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국 감자 재배·육종 담당자 30여 명이 참여해 개최한 이번 평가회에는 새롭게 육성된 15계통에 대한 생육과 수량 등을 비교하고 주요 병해인 역병과 바이러스병의 발생 양상 등을 검사했다.

전남도 감자 재배면적은 전국의 13%인 3,192ha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 작목이며, 봄감자는 약 2,373ha로 전국 3위, 가을감자는 819ha로 전국 1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소득작물이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작물의 생육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어 감자 품종 선택 시 지역별 기후조건에 따른 적응성 검토와 재배환경에 알맞은 신품종 육성이 대두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도 작년과 유사하게 3~5월 감자 재배기간 중 강수량이 많았고 일조시간이 적어 계통별 뚜렷한 생육특성의 차이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감자 신품종은 각 지역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육성 계통에 대한 지역 현장 종합평가를 거쳐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신품종으로 선정되며,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우수 품종의 대량증식을 통해 농가에 보급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김선국 팀장은 “현장 평가의 결과는 전국적인 연구 결과와 비교·분석 후 향후 신품종 육성과 농가의 재배 품종 선택에 주요한 판단기준이 된다”며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된 품종들을 중심으로 전남지역 재배환경에 알맞은 최적 품종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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