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9일 오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74대50으로 승리하며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앞선 7일에 사천시청을 74대 45로, 8일에는 김천시청을 51대 43으로 꺾었다.
이로써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4월 경북 김천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에서 창단 1년 만에 역시 전승으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전국대회에서 2연패 달성의 쾌거를 이뤘다.
또한 박찬숙 감독이 지도자상을, 유현이 선수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대구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9일 대구시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쿼터를 15:15 동점으로 시작해 2쿼터까지 36:28, 3쿼터까지 54:44, 4쿼터 최종 스코어 74:50으로 앞선 기량을 보이며 승리를 거두었다.
포워드 박은서 선수가 21점을 기록했으며 주장인 포워드 윤나리 선수와 포워드 유현이 선수가 각각 17점, 가드 이소정 선수가 12점으로 서대문구청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박찬숙 감독은 “대회 전승 우승의 기세를 다가오는 종별농구선수권대회와 전국체육대회로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경기장을 찾아 직접 응원전을 펼치기도 한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감독님과 선수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전국대회 2연패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