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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1일 제2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전남도청 장보고전망대에서 전남 해양수산의 미래를 이끌 30여 명의 청년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어업·어촌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청년 어업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해결 방안, 미래 수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 어업인이 바라는 지역 어촌(청바지) 톡’을 주제로 추진됐다.
간담회에선 도내 청년 어업인, 수산계 학교 재학생 등이 현장 경험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김영록 지사와 함께 해결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특히 행사에선 청년 어업인이 도내 수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다과를 시식하며, 청년 어업인 어촌 정착 우수사례 발표, 청년 어업인 사례 중심 자유소통, 청년 어업인 간 정보공유 등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 어업인은 “바다를 바라보며,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청년들, 전남 청년 행복시대를 위해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도지사님과 함께 지역 어촌의 미래에 대해 소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청년 어업인들의 성공 사례와 경험담, 노하우를 통해 수산업에 대한 다양한 꿈과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대한민국 수산물 최대 생산지로 수산가공 분야에서도 선도하며 미래산업을 견인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청년 어업인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청년들의 어촌 지원 장벽 완화를 위해 청년 어선·양식장 임대사업, 일자리·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착 자금 지원,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 운영, 귀어인의 집 조성 등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수산물 판로 확대 등 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청년 어업인들의 산전수전 이야기가 담긴 우수 사례집을 발간해 청년 어업인 교육 시 교재로 활용, 성공사례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