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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이 배출한 두 명의 스포츠 스타, 양산을 빛내다
축구 국가대표 발탁 박승욱, 야구 삼성 4번타자 김영웅
기사입력 2024-05-30 16:01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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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양산이 배출한 두 명의 스포츠 스타가 국내 스포츠 최고 인기를 두고 경쟁하는 축구와 야구 두 종목에서 연일 활약하며 양산을 빛내고 있다.

 

최근 축구 국가대표 A팀에 합류한 김천 상무의 ‘만능 수비수 박승욱’ 선수와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의 ‘4번타자 김영웅’ 선수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박승욱은 1997년 양산에서 태어나 양산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한 양산의 아들로, 그의 선수 생활은 2019시즌 지금의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 부산교통공사에서 시작됐다.

 

부산교통공사에서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던 그는 2021시즌 K리그 1부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의 눈에 띄어 고대하던 프로 무대로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입단 후 성장을 거듭한 그는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날아올랐고, 2023시즌에는 포항의 코리아컵 정상 도달에 큰 힘을 보태 베스트11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4년 입대 이후, 김천 상무 FC에 소속되어 여전한 실력을 뿜어내며 주전으로 맹활약하던 그는 지난 27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김도훈 임시 감독에게 발탁되며 3부 리그 출신으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기적을 보여줬다.

 

또 한 명의 양산을 빛낸 스타인 김영웅은 양산의 야구 명문 물금고등학교 출신으로 삼성라이온즈의 간판 4번 타자로 우뚝 섰다.

 

김영웅은 2003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양산 물금고에 진학했으며, 진학 후 체격이 커지고 힘이 붙어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1학년 때의 타율은 2할 초반에 머물렀으나, 2학년이 된 후 기량이 급상승하면서 타율 343을 기록했고, 3학년 때는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경상남도에서 유일하게 청소년국가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결국 물금고에서의 눈부신 활약으로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삼성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은 김영웅은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 12홈런으로 홈런 공동 5위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향후 20홈런 이상을 꾸준히 치는 거포 내야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양산 출신 스포츠 스타들의 뛰어난 활약은 양산의 체육 꿈나무들에게 좋은 동기가 되어 향후 양산을 빛낼 스포츠 스타들이 더욱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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