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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파운드에서 강세를 보인 미국은 남자 단체전/개인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개인전 은메달/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포함해 컴파운드에서 총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우리나라는 컴파운드 예선 여자 개인전에서 한승연 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하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한승연 선수 개인 동메달 하나에 그쳐 양궁장을 찾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리커브 결승전이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양궁장을 찾아 관람석을 가득 채웠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등장할 때 마다 “대한민국”을 외치며 함성과 박수로 경기장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각국 선수단들도 자국 선수들이 입장할 때 마다 큰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여자 단체전(전훈영, 임시현, 남수현)에서는 중국에 패해 은메달에 그쳤지만, 남자 단체전(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에서 독일을 5:1로 가볍게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는 임시현 선수가 금메달, 전훈영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이우석 선수가 김우진 선수와 금메달전을 펼쳐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거쳐 이우석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리커브 종목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 남/여 개인전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차지하여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를 획득,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그동안 대한민국 양궁발전에 큰 기여를 해온 전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이신 김수남 전 예천군수와 이현준 전 예천군수, 김도영 전 경북양궁협회장, 김진호 교수, 김수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까지 예천과 양궁을 사랑하는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대회 마지막 날이었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은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오늘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양궁을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