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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통산 100경기 김천상무 강현묵, “나는 욕심이 있는 선수,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
K리그 통산 100경기 김천상무 강현묵, “나는 욕심이 있는 선수,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
기사입력 2024-05-24 13:3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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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김천상무 강현묵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한 소감을 전했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 국군체육부대장 김동열)의 강현묵이 지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R에 출전하며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강현묵은 시간이 참 빠르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현묵은 “벌써 100경기를 뛰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100경기를 돌아보면 좋았을 때도, 안 좋았을 때도 있었다. 그래도 100경기를 뛰었다는 것이 참 기쁘고, 그만큼 더욱 성숙해진 플레이와 함께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살 빼려다 프로까지, “나는 욕심이 있는 선수

강현묵이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다소 의외인 면이 있다. 그는 처음부터 선수를 목표로 축구를 시작하지 않았다.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살을 빼기 위해서였다. 부모님께서 선수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으시고, 살 빼기 좋은 운동 중 하나인 축구를 권하셨다.”고 말했다.

 

재능은 어쩔 수 없었다. 시작하자마자 곧바로 축구에 대한 감각을 보인 강현묵은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물론 재능이 전부는 아니었다. 강현묵은 축구선수가 되었던 원동력으로 ‘욕심’을 말했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욕심이 원동력이 되었다. 잘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들처럼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축구선수라는 직업을 가지게 되어 행복하다. 프로통산 100경기를 치를 동안 의욕 넘치게 달려왔듯이, 앞으로도 욕심을 가지고 계속 발전하겠다.”고 각오했다.

 

김천상무 7기는 동기이자 롤모델, 팬들께는 항상 감사해

강현묵은 김천상무 7기로 현재 계급은 병장이다. 그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군생활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군생활을 하는 동안 솔직히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행복하고 재미있던 순간이 더 많았다. 군인으로서 그리고 축구선수로서 배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

강현묵은 7기 동기에 대한 각별한 마음도 전했다. 그는 롤모델을 묻자, 주저 없이 김천상무 7기를 꼽았다. “롤모델은 7기 동기들이다. 훈련에도 진지하게 임하며 한순간도 대충하는 법이 없다. 정말 훌륭한 선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동기를 포함한 후임 선수들과 함께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현묵은 김천상무 팬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평일과 주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시는 김천상무 팬들께 정말 그리고 항상 감사드린다.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도 있다. 전역해도 강현묵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고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하며 ‘팬 사랑’도 드러냈다.

 

한편, 김천상무와 강현묵은 오는 25일 전북 원정에 이어 28일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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