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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준 전남도의원, 정부에 김 양식장 신규 허가 규모 확대 건의
신규 허가 양식장(2,700ha) 규모로는 턱 없이 부족, 추가 개발과 외해 양식업까지 신설해야
기사입력 2024-05-23 15:56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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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는 5월 23일 열린 제38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양식어장 확대와 외해 양식업 면허 신설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전라남도의회 신의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김 산업은 연평균 약 1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수출 실적을 갱신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김이 전 세계 시장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친환경 식품으로 인정받는 등 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어 김 소비 시장의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국내 김 산업 정책은 세계적 시장을 선점하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며 “전국 김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남지역에서의 최근 생산량 증가는 환경적 요인들과 어가의 노력 덕분이지만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점들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올해 전남지역에서 생산된 김의 양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40만 톤이었으나, 이는 기후변화와 같은 다양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할 때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든다”며 “더욱이 기후변화로 인한 연안 수온 상승은 물김 생산 종료 시기를 단축시키고 있어 현재 양식규모로는 평년 수준 이상의 생산량을 바라보기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부가 발표한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은 환영하나, 신규 양식장 허가면적이 전국 2,700ha에 그쳐 수요에 터무니없이 모자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정부는 국내 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신규 김 양식어장 확대와 외해 양식업 신설을 신속히 수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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