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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16:00 여주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여주FC와의 K3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김해가 여주를 2 대 0으로 꺾으며 6승 3무를 기록했다.
전반 30분경 김해의 선제골이 터졌다.
표건희(24/MF)가 센터라인에서 골문으로 길게 올린 패스가 여주 수비수의 머리에 맞으며 굴절됐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정상규(10/MF)가 이를 잽싸게 낚아채 골문 오른쪽 구석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김해가 기세를 올리며 여주를 몰아붙였다.
후반 10분경 여주 진영에서 강하게 압박을 하던 표건희가 태클로 여주의 공을 가로채 양준모(8/MF)에게 연결했다.
이어 양준모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밀어준 공을 권민재(17/MF)가 슈팅했지만 여주 키퍼 손에 맞고 나오며 공이 정기운(9/FW)에게 향했고, 정기운이 골문 왼쪽 구석을 노렸지만 아쉽게 슈팅이 뜨고 말았다.
2분 뒤 여주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김해 이중호(22/DF)가 정기운과 2대1패스를 시도하여 여주 수비를 뚫었고 공을 골문 왼쪽 상단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후 여주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번번이 김해 김도담(12/GK)의 손에 막히며 경기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 경기 전까지 선두에 승점 1점 뒤진 채 4위를 유지하던 김해는 선두권을 다투던 다른 팀들이 주말 경기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승점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구단 관계자는 “명장 손현준 감독의 노련한 용병술 아래 무패행진을 달리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이대로 1위를 굳힐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팬 분들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청축구단은 다가오는 5. 19. 15:00 김해운동장에서 FC목포와 리그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