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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한미 유소년 축구팀이 만들어낸 한 미동맹의 의미
칠곡군, 한미 유소년 축구팀이 만들어낸 한 미동맹의 의미
기사입력 2024-05-13 09:2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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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호국평화의 도시 칠곡군에서 한미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만났다.

주한미물자지원사령부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 험프리스 미군부대 자녀들로 구성된 코람FC를 칠곡군으로 초대하여 칠곡군 왜관읍 GS 풋살 유소년 팀과 친선 경기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아이들은 대부분 초등학교 3학년으로 국적과 인종만 다를뿐 축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하나였다.

경기에 앞서 코람FC 유소년 선수들은 칠곡호국평화 기념관을 방문해 한국전쟁시 낙동강 방어전투의 역사와 참전 UN군의 숭고한 희생에 대하여 배우는 뜻깊은 기회를 갖었다.

이날 특별 초빙강연을 위해 행사에 참가한 해병대 예비역 대령 강문호(57)씨는 평화의 소중함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춰 강연을 진행했다.

양국 학부모와 아이들은 호국평화 기념관 관람을 마친후 꿀벌나라 테마공원으로 이동하여 서로가 준비해온 도시락을 나눠먹으며 친밀감을 더했다.

오후에는 낙동강 뷰가 펼처진 금산 체육공원으로 이동하여 친선 풋살경기를 진행했다.

친선경기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두팀은 한미연합으로 팀을 구성하여 신나고 즐거운 경기를 펼쳤다.

김재욱 칠곡군수 코람FC의 방문소식을 듣고 행사장을 찾아 “한반도와 나아가서는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이국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한미군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함과 동시에 칠곡군 GS 풋살팀과 즐거운 추억을 갖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왜관 캠프캐롤기지 주한미물자지원 사령부에서 근무중인 변성원(49) 씨는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더욱 더 보람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GS풋살팀 감독 장건수(39)씨와 코람FC 대표 헤이든 말리(Hayden Molly, 46)씨는 이번 가을에는 중학생 선수들까지 확대해 친선경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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