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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의장 서동욱)는 경상북도의회와의 상생 10년차를 맞아, 7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전남‧경북도의회 2024년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공동 개최하여 지속적인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양 의회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명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황성환 전라남도 부교육감,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의장 등이 참석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앞서 양 의회 도의원들은 ‘난타’를 연출한 최철기 감독이 제작한 경북 대표 넌버벌 퍼포먼스 ‘인피니티 플라잉’을 관람하고, 지역을 상징하는 문화 콘텐츠의 힘과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진 화합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기부 협약서’ 교환을 통해 양 의회가 영호남 상생 화합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결의하고, 도의원들의 자비로 약 1,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또한, 양 지역의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초중고 수학여행 방문지 선정 시 상대 지역을 우선 고려하기로 협의했다.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의 첫걸음은 동서 간의 화합에 달려 있으므로, 10년 동안 다져온 우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500만 도민의 행복한 삶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양 의회 간 화합이 지속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취약 의료지역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지방의회법 제정 등 공동의 과제도 힘을 모아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서 의장은 전라남도 여수에서 5월 29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양 의회 간의 협력과 상생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양대 축인 영호남이 화합하여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방시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북도의회는 2015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한 이래 매년 상호교류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공동과제 발굴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영호남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 취약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국립 의과대학, 상급종합병원 유치 ▲ 지역 국제행사 성공 개최 ▲ 공동 번영을 위한 상생 화합과 교류 등에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