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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양양 그란폰도 자전거대회'성황리에 종료
남대천, 설악산 한계령, 동해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펼쳐진 레이스
기사입력 2024-04-28 21:2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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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아름다운 남대천과 설악산, 그리고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지난 27일 열린 ‘2024 양양 그란폰도’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4 양양 그란폰도’ 대회는 양양남대천, 동해바다, 설악산 한계령을 배경으로 하여, 산·강·바다를 모두 지나는 환상적인 코스로 양양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널리 알렸으며, 지역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해 첫 번째 대회를 치룬 경험을 통해 최상의 코스와 더불어 더욱 완성도 높은 대회를 운영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해안 코스를 추가하여 151km로 늘어난 그란폰도 코스와 함께 68km의 메디오폰도 코스를 더해 두가지 코스로 운영하여, 더 많은 참가자들이 탁 트인 동해바다와 함께 질주하는 쾌감을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대회 당일 양양읍 일대가 자전거를 실은 자동차와 참가자들로 가득 찼으며, 음식점과 카페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했다는 평이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자전거동호인 2,000여명이 참가하여 지난 27일 오전 7시 30분부터 양양 웰컴센터에서 출발해 낙산대교와 하조대사거리 등과 용천리 분기점을 지나, 메디오폰도의 경우 부소치재를 돌아 남대천 둔치로 돌아오고, 그란폰도는 분기점에서 상평교차로와 인제군 인제읍・북면 일부 지역과 한계령을 돌아 남대천 둔치로 돌아오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즐겁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고, 양양군과 인제군을 비롯하여 지역 사회단체에서 대회종료 시까지 선수들의 안전한 라이딩과 사고예방을 위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은 끝에 사고 없이 대회가 무사히 종료됐다.

 

여기에는 양양군이 대회의 안전 개최를 위해 노력한 성과도 보였다. 속초경찰서와 인제경찰서 등의 협조하에 대회 코스를 면밀히 점검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했다.

 

또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속초·인제경찰서에서 주요 지점 교통통제를 맡았고, 마샬(유도원) 오토바이 20대, 응급차량 9대가 운영됐다.

 

양양군체육회, 양양군자원봉사센터, 양양군자율방범대, 양양군의용소방대, 양양군모범운전자회, 인제군자원봉사센터, 인제군자율방범대, 인제군의용소방대, 인제군모범운전자회 등 사회봉사단체에서도 일부구간 차량 전면통제, 서행유도, 우회도로 안내 등 교통통제와 행사장 및 보급소 운영 지원에 힘썼다.

 

군 관계자는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고생해 주신 양양군과 인제군의 사회단체, 경찰,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양양 그란폰도가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해안을 따라 즐기는 코스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의 유서 깊은 명문팀인, 양양군청 사이클팀과 양양고등학교 사이클팀이 여러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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