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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이재명 '압도적 1위' 기록
李, 전 지역 선두...조국당 지지층서도 1위
기사입력 2024-04-19 21:2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안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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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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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미디어리서치 제공     ©月刊시사우리 편집국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이번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여야'대권잠룡'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향후 4년의 의회 권력을 놓고 벌이는 벼랑끝 승부였던 만큼 차기대권주자들의 정치적 명운 또한 이번 총선을 계기로 중대기로를 맞았다."고 운을띄었다.

 

김대은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목표로 내건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1당을 지켜내며대권주자 위상은 더강화됐다. '산정부여당이 죽은 조국을 불러냈다'는 말처럼 조국은 조국혁신당이 비례 대표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총선에서 민주당이 경기도 지역에서 압승함에 따라 당내 입지는 더 강화 됐다. 이번 총선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전국을 누빈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공천 배제(컷오프)에도 당 잔류를 선택해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을 막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정치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따라 입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였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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