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4월의 나주, 풍성한 스포츠 대회로 들썩들썩
사이클, 스쿼시, 배구 대회 잇따라 개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2024-04-17 17:15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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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쿼시가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의 서막을 올린다.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제4회 태산배 전국 스쿼시 선수권 대회’가 나주스쿼시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국 400여 명의 스쿼시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대한스쿼시연맹, 전남스쿼시연맹이 주최·주관하며 초·중·고등, 대학, 일반부의 전종별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를 통해 스쿼시 종목의 인지도 향상과 스포츠 시설 활용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쿼시에 이어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제22회 나주배꽃배 전국남녀 배구대회’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 등 6개소에서 개최된다.
전국 배구동호인 70개팀 8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나주시의 인기 스포츠대회로 발돋움 중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 문화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4월 스포츠 대회의 대미는 ‘제41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가 장식한다.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전라남도사이클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사이클 선수단 7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전국 실업 사이클대회 중 이번 대회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이번 사이클대회는 코로나와 경기장 보수로 인해 대회를 개최하지 못했던 지난해를 제외하고 2001년부터 열리고 있어 지역 대표 효자 대회로 손꼽힌다.
대회 1주 부터 2주 전부터 적응훈련을 위해 상당수의 선수단이 나주시를 미리 방문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나주시 관광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전국 규모 스포츠 대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나주시가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주를 방문할 선수단들이 안전사고 없이 좋은 기억만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