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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영해 내 미식별 선박 추적하여, 밀항사범 검거
밀항시도자는 5억원 상당 전세사기 피의자, 공범자 등 조사 중
기사입력 2024-03-19 09:24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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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지난 15일 신안군 흑산도 북동방 해상에서 밀항을 시도하던 선박을 추적한 끝에 일당 3명을 긴급 체포했다.

 

목포해경은 15일 오후 8시 56분께 해군 3함대로부터 미식별 선박 D호(5.6톤, 무등록선)의 확인 요청을 접수 후 경비함정을 급파, 해군과 함께 정선명령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D호를 1시간에 걸쳐 추격하여, 흑산도 북동방 2.5해리 해상에서 검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밀항을 시도하던 A씨(30대, 남)는 전세사기(약 5억원 상당) 혐의로 타 수사기관에서 조사중인 피의자였고, 밀항 알선책 B씨(60대, 남, 선원)는 착수금 500만원을 받고 C씨(40대, 남, 선장)의 배를 이용하여, 지난 15일 오후 7시 경 진도에서 출항해 중국 인근 공해상에서 A씨를 중국 선박에 환승시키려고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작전은 평소 군·경 간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해상 치안을 유지한 모범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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