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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는 진주시민축구단의 2024 K4리그 첫 발걸음을 축하하기 위해 진주시민축구단 구단주인 조규일 진주시장이 참석하여 열성적인 응원과 함께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았다.
신생팀인 남양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장거리 원정길에 나선 진주시민축구단은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조금씩 공수 전환의 속도를 올리며 조직적인 패스 연계를 통해 골 기회를 노렸고, 이선유의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래준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하며 전반을 0 – 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상대를 몰아쳤다. 상대의 공격에 위기도 있었지만 최성겸 골키퍼와 수비진의 철통같은 방어로 막아냈다. 승리를 거두기 위해 지속적인 공격을 이어나갔으나 쉽사리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양팀 모두 득점 없이 0 – 0으로 마무리됐다.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안은 채로 펼친 2024 K4리그 첫 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었으나,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 간의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경기 이후 선수들을 찾아 격려하며 “지난 2020년 K4리그에 처음 참가한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올해도 그간 땀 흘린 만큼의 결실을 거두길 바라며, 진주시민축구단의 선전을 우리 35만 진주시민과 함께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월 23일 오후 2시 K2리그 충남아산FC를 상대로 홈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4월 7일 오후 3시에는 전북현대모터스(B팀)를 진주종합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24 K4리그 홈 개막전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