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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진 전남도의원, ‘실용적인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과 COP33 유치’ 강력 촉구
- 김영록 도지사 국제 환경의제 외면한 2024년 도정방향에 강한 유감 표명
기사입력 2024-01-29 11:42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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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남도의회 김호진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1)은 지난 24일 환경산림국 소관 업무보고 청취 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며 “전남도는 탄소중립 실행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COP33 유치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질의에 앞서 김호진 의원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23일 제377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도정 방향을 담은 8대 발전전략을 보고했지만 기후위기 대응과 COP33(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이는 전라남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제들을 외면한 것”이라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김호진 의원은 “전남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가능량은 당초 목표치인 40%에 훨씬 미치지 못한 29.4%로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이 불가능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남은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절반을 차지함으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의 실질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하면서 “이러한 노력이 COP33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전남의 탄소중립 선도 모델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가 국내 개최도시를 여수 중심의 남해안ㆍ남중권으로 지정하도록 전남도가 적극적인 유치를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정부는 COP28 유치를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 일방적으로 양보해 13년간 남해안ㆍ남중권 유치를 추진해 온 지역사회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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