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준 전남도도의원, 고흥 녹동신항 무역항 승격 촉구
- 녹동신항, K-푸드 수출 증가에 따른 무역항 승격 제안 - 전라남도, 녹동신항 무역항 승격으로 지역 경제 발전 이끌어야
기사입력 2024-01-23 14:53 최종편집 경남우리신문
작성자 윤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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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고흥 녹동신항은 현재 연안항으로 지정되어 있으나 그 중요성과 외연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무역항으로 승격시키는 것이 지역 경제 발전과 국가무역체계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박선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2)은 1월 23일 열린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하며 “녹동신항은 이미 해상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연간 27만 명의 여객선 이용객, 17만 대의 차량, 180만 톤 화물수송량 등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특히, 최근 우주산업과 연계한 무역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K-푸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흥군은 세계 최대 김 생산지로서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녹동신항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김 수출입의 주요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까지 지정된 무역항 수는 한정되어 있어, 새로운 무역항의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고 있다”며 “녹동신항을 무역항으로 승격시킴으로써 국가 무역체계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녹동신항을 무역항으로 승격시켜 지방소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지역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전라남도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