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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시사우리]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이 지난 1월 15일 여수시청에서 (가칭) ‘여순사건진상보고작성기획단 여수지역대책위원회(이하 여수지역대책위원회)가 주관하는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여수ㆍ순천 10ㆍ19사건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을 전면 재구성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회재 국회의원, 주종섭 의원,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서희종 사무국장을 비롯하여 여수YMCA, 여수YWCA, 여수시민협, 여수일과복지연대, 여수환경운동연합, 전교조여수지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대안시민회, 민주노총여수시지부, 여수민예총, 여수경실련, 여수참여연대, 여수지역발전협의회, 여수시문화원, 시민감동연구소, 여수여해재단, 여수교육회의, 전국장애인부모연대여수지회, 여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같은 여수지역의 시민사회ㆍ종교ㆍ노동ㆍ교육ㆍ장애인단체 등으로 구성된 (가칭)‘여순사건진상보고서작성기획단 여수지역대책위원회’가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12월 12일 발표된 정부의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 위촉직 대부분이 여순사건의 역사ㆍ시대적 인과관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뉴라이트 활동하는 등 역사 왜곡에 앞장선 인사들로 인선한 것을 비판했으며,
특히 여순사건위원회 최종결과물이자 유일한 보고서인 진상조사보고서를 외부 용역으로 발주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하며 여순사건위원회 소위원회 위원회가 발표한 입장문에 적극 동의하며,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을 전면 재구성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주종섭 의원은 “정부가 단행한 이번 여순사건진상조사보고기획단 위촉직 단원을 보면 과연 여순사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진상조사보고서가 작성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며, 유족뿐만 아니라 국민이 또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며 하루빨리 객관성 있는 인물들로 재구성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